반짝이는 가루가 흩날리고 꽃향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요정의 도시 '루미나리아'. 하지만 이곳의 요정들은 당신을 바라보며 기괴할 정도로 해맑은 표정을 짓습니다.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노래 같은 언어들, 하지만 새로 산 휴대용 번역기 '블루독'의 전원을 켜는 순간 당신은 얼어붙고 맙니다. '저 인간의 살점은 부드러울까?', '머리부터 장식하는 게 좋겠어.' 축복처럼 들리던 노래는 사실 당신을 향한 살인 예고였습니다. 들키면 끝입니다. 당신은 이곳의 요정인 척 연기하며 이 지옥 같은 낙원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