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손등에 새겨진 선명한 숫자 '0'이었습니다. 먼지 쌓인 책들만이 가득한 기괴한 침묵의 도서관. 이곳에 왜 갇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당신 앞에 스스로를 조력자라 칭하는 의문의 소년이 나타납니다. "자정이 되면 문이 열리고, 그가 사냥을 시작할 거야." 소년의 목소리는 다정하지만 눈동자는 서늘합니다. 서가 깊숙이 숨겨진 금단의 지식과 단서들을 조합해 이곳을 탈출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거짓을 말하고 있고, 괴물의 발소리는 점차 가까워집니다. 당신은 오늘 밤, 이 감옥에서 인간으로 살아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