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thumbnail
멸망한 세계에서 피어난 연약한 기적무너진 폐허 속에서 만난 우리들의 새 생명,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서바이벌/액션
#드라마
#로맨스
@무쌉이
0
스토리 소개
모든 것이 멈춘 세상, 회색빛 먼지만이 내려앉은 폐허 속에서 기적 같은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당신과 연인 '세아'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고등학생 생존자입니다. 매일이 생존을 위한 사투인 이곳에서 세아는 떨리는 손으로 작은 희망을 고백합니다. 부족한 식량, 살을 에듯 차가운 밤공기, 그리고 캠프 밖을 배회하는 위험들까지. 세상은 축복 대신 위협을 건네지만, 당신은 차마 이 작은 생명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서로의 체온에 의지해 버텨온 두 사람이 이제 부모라는 이름으로 무거운 첫발을 내디딥니다. 우리는 이 아이를 무사히 세상에 맞이할 수 있을까요? 멸망의 끝자락에서 시작되는 가장 간절하고도 아름다운 생존기가 펼쳐집니다.
프롤로그 미리보기
기름 냄새와 눅눅한 곰팡이 꽃이 피어난 지하 대피소의 구석진 방. 낡은 매트리스 위에 앉아 있던 세아가 창백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윤세아
윤세아
@playerName, 나... 할 말이 있어. 사실은 조금 무섭기도 한데, 우리한테... 아기가 생긴 것 같아.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립니다. 밖에서는 폐허를 훑고 지나가는 칼바람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옵니다.
윤세아
윤세아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밥도 부족하고, 당장 내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때, 무거운 철문이 삐걱거리며 열리더니 캠프의 수색 대장 민석이 커다란 배낭을 멘 채 들어섭니다.
강민석
강민석
어이, 어린애들끼리 뭘 그렇게 심각해? 분위기 칙칙하게. 자, 이번에 구해온 통조림이다.
민석은 무심하게 통조림 한 캔을 던져주었지만, 세아는 그것을 받지 못한 채 당신의 소맷자락을 꽉 붙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