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권유로 여름 방학 내내 머물게 된 외딴섬, '청해도'. 파도 소리만이 고요를 깨는 이 섬에는 기묘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마을 북쪽, 파란 안개가 자욱한 숲에는 절대 발을 들이지 말 것. 하지만 운명처럼 이끌린 그곳에서 당신은 낡은 교복을 입은 소년 '이안'을 마주칩니다. 오직 당신에게만 보이는 소년의 슬픈 미소와 그가 내민 서늘한 손길. 그의 손을 잡은 순간, 섬의 공기가 바뀌고 10년 전 사라진 진실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소년의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주고 이 신비로운 안개를 걷어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