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울리는 신경질적인 알람 소리, 그리고 교실 구석에서 쏟아지는 싸늘한 시선들. 민석에게 세상은 오직 차가운 그림자였습니다. 어느 날, 치매를 앓는 할머니의 서늘한 예언과 함께 온 세상이 짙은 노란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기묘한 고양이 울음소리와 부처님의 광명진언이 귀를 울릴 때, 민석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빛의 세계에 발을 들입니다. 그곳에서 민석은 더 이상 괴롭힘 당하는 '왕따'가 아닌, 길 잃은 영혼들을 인도하는 존엄한 '길잡이'가 됩니다. 신비로운 안내자 묘아와 지혜로운 수호자 법운을 만나며, 민석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용기를 찾는 여정을 시작합니다.